탈모를 부르는 잘못된 머리감기 습관 (탈모 자가진단법,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
여러분은 하루에 머리를 몇 번 감으시나요? 외출할 일이 없을 땐 한 번정도 감는 분도 있고, 기름지는 게 싫어서 하루에 두세 번씩 감는 분도 있는 만큼 머리감기의 횟수는 사실상 정해진게 없습니다.
하지만 항간에서는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가 건조해져 탈모가 심해진다는 속설과 모발이 가는 사람은 탈모를 조심해야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특히 평소 잘못된 습관으로 머리감기를 지속하게 될 경우 두피 안에 각질이 쌓여 모낭염이나 뾰루지가 발생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첫째. 머리감기 오해와 진실 5가지
둘째. 올바른 머리감기 습관과 탈모 자가진단법
셋째. 건강한 모발을 만드는 생활습관 4가지
넷째.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 3가지
총 4가지 주제를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실생활에 적용되는 유익한 정보 알차게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
첫째. 머리감기 오해와 진실 5가지
1. 머리 감기, 매일 2번이 정답일까?
사람마다 두피와 모발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머리 감기의 횟수에도 정답은 없습니다.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너무 자주 감거나, 또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여 여러 번 두피를 자극할 경우에는 오히려 두피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두피가 건조한 상태라면 매일 샴푸를 사용해서 머리를 감을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머리 감기는 하루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한 횟수로 권장되고 있는데요.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도 하루 최대 두 번까지만 감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질까 봐 머리 감기를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지만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모발은 생명력을 잃은 모발이기 때문에 머리를 감지 않아도 유지되지 않으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 자연 건조로 말리는 것이 더 좋을까?
자연 건조는 먼지나 균들이 쉽게 달라붙게 하는 두피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합니다. 따라서 뜨거운 바람이 아닌 미지근한 바람으로 머리카락을 먼저 말린 후 두피를 말리는 것이 좋은 방법인데요. 이때 머리카락 가장 바깥에는 모발을 보호하는 큐티클이 있으므로 비벼 말리지 않고 가볍게 툭툭 두드려서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지근한 바람으로 말린 후 건조해진 모발에는 에센스, 오일로 마무리하여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야 합니다.
3. 노푸는 두피 건강에 좋을까?
노푸는 노 샴푸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단어 그대로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머리를 헹구고 자연 성분으로만 머리를 감는 방법을 말하는데요. 최근 SNS에서 이러한 노푸 방법이 탈모를 예방하고 머릿결을 좋게 한다는 후기 글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노푸 방법은 두피 상태에 따라 염증 유발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성 피부 타입일 경우 노푸 방식을 사용한다면 두피에 쌓인 기름, 피지, 비듬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각종 염증이나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비누로 감는 것이 두피에 더 좋을까?
천연 비누를 사용해 샴푸를 하는 것이 머릿결에 더 좋다는 말들이 있지만 이는 두피와 모발에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전문가들은 비누는 샴푸보다 세정력이 약하고 거품이 잘 나지 않기 때문에 두피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며 피지, 오염 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어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말하는데요. 따라서 두피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샴푸를 고르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입니다. 두피가 민감하고 약할 경우 약산성 샴푸를 사용해서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피지나 기름이 두피에 퍼져있는 지성 두피인 경우에는 멘톨, 피지 조절을 돕는 성분이 함유되어 잇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두피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5. 머리 감기, 찬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까?
머리를 감을 때 찬물로 마무리하는 것은 모발에 탄력을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 차가운 물로 두피를 헹구는 것은 좋지 않은데요.두피에 쌓인 피지, 오염 물질 등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샴푸를 하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두피와 머리카락 전체를 잘 적셔준 다음 샴푸 후 따듯한 물로 두피를 깨끗하게 클렌징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올바른 머리감기 습관과 탈모 자가진단법.
한국 두피건강협회에서는 올바른 머리감기 방법에 대해 각 두피 타입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1. 피지량이 많은 지성두피
지성이나 지루성 두피는 피지와 땀, 먼지로 인한 세균, 곰팡이의 번식을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머리를 감아도 3~4시간이 지나 금방 기름이 끼고 냄새가 난다면 지성이나 지루성 모발임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피지량이 많아 감은 후 금방 끈적일 땐 매일 감아야 하며 세정력이 강한 샴푸나 비듬방지용 샴푸로 2번 감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과 영양공급 보단 세정에 주안점을 두어 린스나 컨디셔너는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피의 모공을 열어 피지를 깨끗이 씻어주기 위해서는 따뜻한 물로 감습니다.
2. 가렵고 건조한 건성두피
건성두피는 모발이 가늘고 힘이 없으며 바람이 불 경우 두피가 따끔거리거나 당기는 느낌이 납니다. 땀이 나거나 실내가 건조하면 두피가 더 가렵고 이틀정도 감지 않아도 머리에 기름진 느낌이 별로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머리카락의 양쪽을 잡아 당겼을 때 잘 늘어나지 않고 툭 끊어지면 건성모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성모발의 경우, 물이 너무 뜨거우면 모발의 단백질이 빠져나가 푸석해지기 때문에 하루에서 이틀에 한번 약간 미지근한 물로 감습니다. 저자극의 식물성 샴푸로 보습이나 영양을 줄 수 있는 컨디셔너 성분이 많은 것이 좋습니다. 린스나 컨디셔너를 사용해도 무난합니다.
3. 정상모발
정상모발의 경우 하루에 한번 정도의 샴푸가 적당합니다. 예외적으로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2번 감아도 상관은 없으나 샴푸횟수는 한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4. 머리 헹구기
두피타입과 무관하게 운동 후 땀을 흘렸다면, 땀이 마르기 전에 반드시 머리를 감아 줘야 합니다. 만약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면 머리감는 타이밍을 맞춰 감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일링제를 사용하는 머리라면 매일 감아야 하는 것은 당영합니다.
머리에 남아있는 샴푸는 헤어 트러블 및 비듬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충분히 헹궈 줍니다. 거칠게 헹구면 머리가 끊어 질 수도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서 충분히 부드럽게 헹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샤워기를 틀어놓고 고개를 숙인 후 밑에서 위로, 옆에서 위로 헹구며 특히 정수리 가마, 귀 뒷머리를 신경 써서 헹궈야 합니다. 마지막은 찬물로 마무리 하는데, 이는 더운 물로 열린 모공을 닫게 하고 두피를 수축시켜 건강한 모발이 되게 하는 습관입니다.
이제부터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잇는 탈모 자가진단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탈모 자가진단법.
첫 번째
빠지는 머리카락을 3일 연속으로 모은 다음 세어봤을 때 하루 평균 100개 이상 빠지는 경우.
두 번째,
평생 거의 변하지 않고 유지되는 후두부 모발이 다른 부위의 모발에 비해 가늘어졌을 때.
세 번째
머리를 가운데 가르마로 정리한 후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앞머리 쪽 가르마 선이 정수리 쪽에 비해 넓어져 있는 경우.
셋째. 건강한 모발을 만드는 생활습관 4가지
1. 저녁에 머리 감기
저녁에 머리를 감고 자면 다음날 기름이 진다는 이유로 아침에만 머리를 감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를 보호하는 유분이 씻겨나가 두피가 자외선에 의해 손상되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으며, 저녁에 머리를 감아야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이 두피 모공에 축적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2. 손톱으로 긁지 않기
시원한 느낌 때문에 손톱으로 두피를 박박 긁으며 머리를 감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손손톱 사이의 세균은 두피가 세균에 감염되는 원인이 되며, 이는 두피를 상처를 내기에 두피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를 긁기보다는 손톱이 아닌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감아야 합니다.
3. 미지근한 물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건조해지는 원인이 되며, 두피의 큐티클 층과 케라틴 단백질을 손상시켜 모발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4. 말릴 때는 찬바람 혹은 미지근한 바람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은 두피 온도를 높이며 모낭에 자극을 줍니다. 또한 두피를 건조하게 하고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론, 머리를 아예 말리지 않고 내버려두는 것도 탈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머리는 반드시 말려주셔야 합니다. 두피쪽을 먼저 찬바람이나 미지근한 바람으로 말려주고, 모발을 말릴때는 최소 15에서 20cm를 유지하며 고루 고루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부터 건강한 모발에 도움이 되는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넷째.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 3가지
1.건포도
건포도는 헤모글로빈 수치를 정상으로 만들어주는 효능이 뛰어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킵니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경직된 두피를 풀어줍니다.
2. 검은콩과 검은깨
검은콩에는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 지방산 및 비타민E뿐 아니라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검은깨에는 자극된 두피 완화에 효과적인 레시틴 성분이 일반 깨보다 훨씬 많이 함유되어있습니다.
3. 당근
당근에는 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된 후에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비타민A는 수분 공급에 도움을 줘 두피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지금까지 두피건강에 대한 정보를 알차게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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