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소장입니다.
학점은행제 오해와 진실시리즈 3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넷의 어설픈 정보만을 믿고 제도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정설처럼
알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도를 좀더 효율적으로 활용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학습자가 매년 발생합니다.
오해와 진실 시리즈는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제작되고 있습니다.
그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는 학습자
2. 학점은행제를 시작하기 전의 예비 학습자
3. 학점은행제를 아예 모르는 사람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1. 일반학점은 50점을 채워야한다?
아닙니다.
일반학점은 전공과 교양 둘다 속하지 않는 애초에 필요한 학점이 아닙니다.
다만, 총(total) 학점에는 포함되는 학점일 뿐입니다.
즉, 0점이어도 학위를 수여하는것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 이와는 대조적으로 전공 / 교양학점의 경우 충족해야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학위수여요건 / 출처 : 국가평생교육진흥원
4년제 학사학위 : 전공 60 / 교양 30 / 총 학점 140 이상
2년제 전문학사 : 전공 45 / 교양 15 / 총 학점 80 이상
전공과 교양이란것은 충족을 시켜야 합니다.
물론 전공학점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또 조건이 있지만 이는 추후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성적산출은 어떻게 하는가?
성적산출은 백분위로 산출되며,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로 환산됩니다.
이 성적산출은 오로지 학점은행제를 통해 수강한 강의로만 평균평점을 매기게 됩니다.
이전 대학교의 성적은 반영되지 않으며 오로지 학점(점수)만 가져옵니다.
그 외 취득한 자격증을 등록한 학점이나 독학사 시험 합격을 통한 학점도
평균평점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학점(성적)세탁
"이전 대학교의 학점이 낮아 성적개선을 하고싶다.
그래서 학점은행제를 하려고 한다" 라는 케이스는 종종 접할수 있습니다.
단지 성적개선이 목적이 아니라 편입학 혹은 대학원진학이 최종목표가 될것입니다.
높은학점만 선택적으로 가져올수는 없나요?
가져올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전 대학교의 학점은 점수로만 반영될뿐 성적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수여받은후 증빙서류를 제출할때
수여받은 학위에 전적대학교 학점이 포함되어있다면 성적증명서는 결국 2개를 제출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즉, 진정으로 성적을 세탁해야되는 상황이라면 아예 "0"점부터 시작하는게 의미가 있습니다.
세탁기를 돌리려고 하는데 세탁기 자체가 더럽다면 그게 세탁을 하는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본인에게 마이너스가 될지 플러스가 될지는 여러분이 판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3. 학점은행제로 편입시 학점이 큰 영향을 미치는가?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모든 학교의 반영요소가 동일하다면 확실하게 정답을 제시할수 있겠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우선 전형자체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그 다양한 전형의 반영요소는 우선순위가 다릅니다.
3-1. 성적 1순위
대졸자전형 / 전문대편입 / 그외 성적+면접 반영학교
대졸자전형
전문대학교 1학년으로 신입학하는 전형으로성적과 면접만을 반영합니다.
사이버대학교 / 방송통신대학교 편입학
성적과 면접만을 반영합니다.
전문대학교 편입
전문대학교도 편입학을 시행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2학년 1학기 혹은
3학년 1학기로 편입을 하게 됩니다.
반영요소 성적과 면접입니다.
그외 지방권 일반편입 . 학사편입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모집시 무조건 영어시험 / 수학시험을 반영하는것이 아닙니다.
일부학교는성적과 면접만을 반영합니다.
※ 성적 100%인 학교로 면접시행을 안하는 학교도 있으니 지원하기전 본인이 지원할 대상학교의
편입학 모집요강은 필수적으로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3-2. 성적 2순위
인서울.경기권. 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일반편입. 학사편입
일반편입
2학년 2학기 수료(예정)자 혹은 2년제 졸업자 이상(학점은행.사이버대.방통대포함)
이 지원 할수 있으며 영어시험을 시행하는 학교의 반영요소는 영어가 성적보다 우선순위 입니다.
학사편입
4학년 수료(예정)자 혹은 4년제 졸업자 이상 (학점은행.사이버대.방통대포함)
이 지원 할수 있으며 영어시험을 시행하는 학교의 반영요소는 영어가 성적보다 우선순위 입니다.
편입학은 공통적으로 일반대학 타 학교 3학년 1학기로 진학하는 것을 말합니다.
학사편입과 일반편입을 헷갈려 하시는데 지원자격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반 vs 일반끼리 학사 vs 학사끼리 합격을 두고 경쟁하게 됩니다.
지방거점국립대(지거국)
국립대학교는 공통적으로 공인영어 전형을 시행합니다.
공인영어랑 아래와 같은 시험으로 보유한 점수로 지원하게 됩니다.
.공인영어 전형을 시행하는 국립대학교의 특징은 공인영어 점수는 지원자격중 하나이고
합격을 위해서는 고득점을 요구하는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균평점을 아예 보지 않는것은 아니라는것입니다.
성적도 어느정도 반영하며 특히나 중요한것은 각 학과별로 시행하는 전공에 대한 적합성을 평가하는전공면접입니다.
4. 학점은행제 성적은 얼만큼 받아야 하는가?
개인의 목적에 따라서 받아야할 성적은 달라집니다.
아래는 제가 최근에 수료한 과목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절대 잘 나온 점수가 아닙니다.
하지만 전 성적이 잘 나오는게 목적이 아니라 수료가 목적이었습니다.
자격증 응시자격을 위해서 현재 학점은행제를 활용하고 있기에 직장을 다니면서
8과목을 병행해야하니 "챙길것만 챙기자" 라는 전략을 세운것 입니다.
점수가 어찌 되었든 8과목 전부수료했습니다.
성적이 중요한 사람은 당연히 저렇게 하면 안됩니다.
모든 반영요소에 참여 해야하며,
내용도 좋아야 점수가 잘 나올수 있겠죠.
본인 목적에 맞게 해야합니다.
누군가는 과락(F)이 안나올정도면 된다.
누군가는 4.0이상을 목표로 해야한다.
누군가는 3.0이상을 목표로 해야한다.
분명 본인의 최종목표에 따라 수업을 수강하는 자세가 다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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