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업계 현실, 퇴사 후 이야기

 

안녕하세요

성소장 연구소 입니다.

​

3년이란 기간 동안 종사하던 직업,

학점은행제 플래너를 그만뒀습니다.

​

"같이 퇴사한 분들에게 괜히 피해가 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어느정도 시기가 지난 지금에서야

마음 편히 글을 써내려 갑니다.

 

1. 근무형태 / 구조

 

'그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깎아내릴 의도는 전혀 없다'

라는 말씀을 사전에 드립니다.

​누구한테 피해를 주고자 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소비자의 알 권리' 를 위해서 입니다.

​학점은행제를 처음에 알아볼때

필연적으로 '플래너의 존재를 인식' 하게 됩니다.

​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교육원 소속 플래너

2. 대행업체 플래너

​

저는 교육원 소속 플래너였습니다.

근무형태는 영업직이였습니다.

학습자 등록 여부에 따라 인센티브로 월급을 받는 형태입니다.

​

물론, 위 예시는 영업직 형태만 해당이 되는 이야기고,

정규직 형태는 학습자 등록여부와 상관 없이 정해진 월급을 받습니다.

 

필자는 2021년 2월 퇴사 이후,
약 9개월 간의 준비기 (직업상담사 취득) 를 거쳤습니다. 
2021년 11월 부로 평생교육원 정규직 과장 근무 중 입니다

​

이 인센티브 구조는 대행업체도 똑같습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소속 교육원이 없다는것

그리고 인센티브가 더 높다는것 입니다.

​

구조가 비슷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대행업체 설립자, 근로자의 대다수가

'영업직으로 일하다 퇴사한 사람' 이기 때문입니다.

​

애초에 서로 좋은 감정이 생길 수가 없고,

서로 깎아 내리는 경쟁구조가 될 수 밖에 없는겁니다.

​

2. 무료상담의 함정

 

교육원 근무 당시 이런 질문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왜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거냐?

나중에 상담비용을 줘야 되는거냐?

 

저라도 이렇게 물어볼것같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료 봉사를 해주는거랑 마찬가지니까요

​

하지만

최근에는 판도가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플래너란 중간역할의 존재가 그렇게 필요하지 않게 되고있습니다.

유튜브에 학점은행제 영상이 늘어나면서

정보가 많이 풀린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겁니다.

 

소비자가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해진겁니다.

​

금액이 비싼 이유가

'이 사람의 인건비가 포함되서 그렇구나' 라는 사실을

인지하는것과 아예 모르고 하는것은 정말 천지차이 입니다.

​

비싼 과외를 받는 개념이랑 똑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학점은행제는 비싼 과외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

최근 전자책을 내면서 구매하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자기주도적 학습' 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방증이라 생각합니다.

전 이 흐름이 맞다고 생각을 하고,

또 하나의 다른 흐름을 만들고자 합니다.

​

퇴사를 한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퇴사를 했다고 정확히 밝힌적이 없었으니,

현재도 유튜브 영상이나 블로그 글,

카카오톡 등 을 통해서 질문을 많이 남기십니다.

​

간단한 답변은 해드리고 있지만,

시간이 필요한 통화상담 같은 경우는

네이버 예약상담을 통해서만 진행을 했었습니다.

​

하지만, 무료상담이다 보니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

상담이 필요하신 분만 예약해주시길

당부드렸는데도 불구하고 반복적인 예약취소,

예약 후 잠수 이러한 사례들이 발생했습니다.

​

지금 현재 저도 본업이 있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상담을 지속할순 없겠다 싶었고,

​

전자책이 지식을 글로 옮긴거라면

저의 상담도 형태만 다르지 그 본질은 똑같습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비용이 발생 하냐, 안하냐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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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새로운 흐름

 

​앞서 말씀드린 또 하나의 흐름은

전문가로서 돈을 받고 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

쉽게 말하면 상담 비용을 받겠다는 소리입니다.

​

총 비용은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절감할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앞으로 예약상담은 비용을 받고 상담을 하고자 합니다.

 

네이버 예약

네이버 예약 :: 성소장 연구소

 

 

4. 소비자가 많이 물어보는 질문

 

소비자 입장에서 저한테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교육원 선택에 대해서 입니다.

​

교육원 소속 플래너,

대행업체 플래너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

소속 교육원에 전화를 하는 행위는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

교육원 소속이지만,

타 교육원으로 강의안내를 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 경우가 영업직 형태라고 볼 수 있고,

타 교육원으로 안내를 할 수 없는 경우가

고정급을 받는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즉, 교육원 소속인지, 대행업체 소속인지

이걸 판단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

정식인가 교육원이란 용어는 허위 마케팅입니다.

교육부에서 정식인가 심의를 통과하지 않고

강의를 개설할 수가 없습니다.

​

즉, 인터넷에 검색되는 모든 교육원은

이미 정식인가 교육원 입니다.

​

이제는 여러분이 스스로 판단해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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