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플래너 과연 필요할까? (실제 후기)

안녕하세요

성소장 연구소 입니다.

 

오늘은 학점은행제 플래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혼자해도 상관이 없고 원래 혼자 진행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16년도부터 학점은행제 수업을 들어왔고 지금도 평생교육원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남들과 다른 시각에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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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래너란 무엇인가?

우선 플래너란 직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학점은행제는 학력개선 혹은 스펙업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입니다.

즉, 교육과정의 특성상 내가 이만큼의 시간과 돈을 투자했을 때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느냐는 무척 중요한 문제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플래너의 역할이 필요해지는데 개인의 전체 학습과정에 대한 방향을 설정해주고 이 과정을 진행했을 때 발생하는 교육비와 소요기간을 알려주는게 기본적인 역할입니다. 그 다음으로 학습자가 과정을 진행하게됬을때 담당자가 되어 학습과정을 관리하는 역할까지 맡게 됩니다.

 

교육원 운영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력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이 변화하게 되었죠. 과정을 진행할 때 학기별로 분납하는 단과 상품이 아니라 패키지 상품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즉, 필요한 과목을 한꺼번에 결제하는 시스템이 가능해지다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교육비와 소요기간을 비교해야했던 과정이 줄어들고 스스로 판단하에 바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된겁니다.

 

‘학습과정을 어떻게 관리해주는가?’

 

예를들면 학습자등록과 학점인정신청같은 행정절차를 언제까지 완료해야하고, 과제나 토론, 시험과 같은 중요한 반영요소들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와 같은 문제가 될겁니다. 학점은행제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당연히 모를 수 밖에 없는 내용이지만, 무분별한 광고로 인해 오해를 하고 있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 확실하게 전달드리고 싶습니다. ‘관리를 해준다‘ 라는 것이 ’족보나 자료집을 준다‘ 라거나, ’대리로 무언가를 해준다‘ 와 같은 개념은 절대 아닙니다.

 

모든 절차에 본인인증이 필수인 학점은행제 과정의 특성상 대리로 무언가를 해주는건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교육기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모범 제출안을 예시로 공지하거나 과제,토론 작성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결국 혼자해야하는 과정이고, 충분히 혼자할 수 있는 과정이라는 뜻입니다.

 

2. 플래너 유무차이

플래너가 있고 없고 차이가 뭐야?

당연히 아무런 차이가 없는건 아닙니다.

 

수업시작과 종료, 과제제출기간, 토론참여기간, 시험기간과 같은 기본적인 학사일정은 교육원에서 자동 문자로 안내가 됩니다. 전공학과를 등록하는 학습자등록, 학점을 등록하는 학점인정신청, 학위를 신청하는 학위신청기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학점은행제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이런 느낌이 들겁니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하라는거지?’ 라고 말이죠. 결국 수강 중인 교육원에 전화를 하거나 주관처에 연락해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겁니다.

 

이러한 과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플래너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전화나 문자로 소통하는 담당자가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플래너’ 라는 직업은 근무형태에 따른 차이점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3. 플래너 근무형태

‘다 똑같은 플래너 아닌가?‘

 

하지만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는 바로 수강료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위촉직이란 근무형태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영업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학습플래너를 채용할 때 대다수의 평생교육원에서는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조건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그 인센티브의 비중이 100%에 가까운 것이 바로 위촉직입니다. 즉, 기본급이 없기 때문에 과목당 수강료를 높게 책정해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 예시

여러군데를 비교해봤는데 금액이 가장 비싸다,

교육원을 여러군데로 안내해주기도 한다.

교육원에 전화했는데 그 담당자를 모른다.

 

위 예시에 속한다면 위촉직이나 대행업체일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서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는건 패키지 상품이 있는 교육기관은 위촉직 플래너가 없을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패키지 상품은 저렴한 가격에 과목을 한꺼번에 결제하는 상품이니 과목 단가를 높게 책정할 수 밖에 없는 위촉직과는 성격이 맞을 수가 없는겁니다. 따라서 정규직이나 계약직 플래너를 고용해서 기본급을 보장하고 담당자는 랜덤이나 자동으로 배치되는 구조로 운영이 됩니다.

 

4. 결론

학점은행제 플래너가 필요한가?
‘필요하다’ 라고 답할 수 있는 경우는 아래 상황 정도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1. 학점은행제 + α 를 준비해서 시간적 여유가 없다.

2. 학점은행제가 완전 처음이다.

3. 현장실습을 해야하는 과정이다.

4. 컴퓨터 사용이 매우 서툴다.

 

사실 애초에 혼자 시작한분들은 졸업까지 혼자서 하는 경우가 많고

담당자와 함께 시작한 분들은 졸업까지 같이 가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비용 차이가 없다는 가정하에는 담당 플래너가 당연히 있는게 좋을겁니다.

 

패키지 상품과 플래너 시스템이 함께 운영되는 교육기관도 있으니 큰 걱정없이 시작을 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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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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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당 주제로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는데

학위계획서 설계 방법은 이미 유튜브에 영상이 너무 많더군요 ;;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으니 혼자서 설계하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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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 플래너 없이 혼자하는법 (실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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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기간은 2주정도 소요되니 이점은 참고하시되 신청은 해두시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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