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치트키 ‘대학 편입’ 현실은?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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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편입전략

인서울 치트키 ‘대학 편입’ 현실은? (난이도)

성민호 연구소장 2023. 10.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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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소장 연구소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 개설된 4년제 대학은 총 190개교로 이 중 고등학교 졸업자 195만명, 재수생 80만명을 제외한 3만 5천명이 매년 편입생으로 학교를 입학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학 편입은 3학년으로 대학교를 입학하는 제도로 수능으로 입학하기 어려운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또 하나의 입시전략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인서울 치트키로 불리는 편입도 줄어드는 선발 정원에 비해 편입생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어 그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는데요.

 

분명 일반적인 입시와 비교했을 때 경쟁자가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만큼 우수한 인재들과 경쟁해야한다는 특징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인서울 치트키로 불리는 대학 편입의 현실에 대해서 알아보고 다음편에서는 대학원 학벌세탁의 현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

 

1.대학편입

 

편입은 일반 4년제 대학과 일부 전문대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일정 보유학점이 있다면 편입 지원자격에 충족됩니다. 단, 학교마다 시험 전형이 다르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대다수의 인서울 대학교는 인문, 사회계열은 영어시험, 자연, 과학계열은 수학시험을 보고 있으며 시험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도 있지만, 대학교 성적과 면접점수를 함께 반영하는 대학교도 있습니다.

 

영어시험
 
 
구분
편입영어
공인영어
시행 대학
인서울 대학 90% 시행
SKY, 지방국립대, 일부 인서울대학

 

영어 2~3등급 베이스로 1년정도 준비한다면 상위권 대학 대다수를 비벼볼 수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영어시험을 필수적으로 반영합니다. SKY 제외, 편입으로 갈수 있는 1티어 대학으로는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가 대표적이며 최상위권으로 갈수록 필답고사 뿐만 아니라 대학교 성적과 면접 점수를 반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어시험의 전형은 두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대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출제하는 편입영어 전형, 두 번째는 토익,토플,탭스 같은 공인어학 성적을 반영하는 공인영어 전형입니다. 공인영어 전형은 지방거점국립대, 고려대, 연세대를 포함하여 인서울 10개교 정도만 시행하고 있고 영어성적 100%를 반영하는 대학도 있지만, 성적과 전공면접시험을 함께 반영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서울 입학 자체가 목표라면 보다 많은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편입영어 전형을 준비하는게 전략적일 수 있습니다.

 

수학시험
구분
편입수학 + 편입영어 + 기타
편입수학 100%
시행 대학
서성한 등 일부 상위권 대학
대다수 인서울 대학

 

자연, 과학계열은 편입수학 시험을 필수적으로 반영합니다. 대다수의 인서울대학이 편입수학 100%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일부 상위권 대학은 영어시험 점수와 대학교 성적, 면접점수를 함께 반영합니다.

 

편입영어 전형에 도전하는 학생보다 편입수학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 더 적기 때문에 경쟁자가 적고 컷트라인은 편입영어보다 더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허수가 적고 실력자들과 경쟁해야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2.준비방법

 

대다수 지원자가 대학교를 2학년까지 다닌 대학생입니다. 따라서 경쟁자들의 평균 연령대가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대학교를 입학하지 않았거나, 중간에 휴학 혹은 자퇴를 한 경우 학점은행제를 활용해 편입 지원자격을 갖추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학점은행제는 고등학교 졸업자가 이용할 수 있는 평생교육제도로 보유한 학점을 대학교 졸업과 동등한 학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취득한 학위는 법적으로 동등한 효력을 지니기 때문에 대학교 편입, 대학원 진학, 자격증 응시자격 등 학력조건이 필요한 곳에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 학습과정, 시간을 단축하여 졸업 할 수 있는 제도의 특성상 편입공부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하는 편입생에게 안성맞춤인 제도일 수 밖에 없습니다.

편입공부

 

재수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대다수 편입학원에 다니거나 편입인강을 통해 준비를 하게 되는데요. 다만, 수능시험과 같이 전 국민에게 알려져있는 제도가 아니다 보니 학원의 수가 많지 않고 유명한 학원과 일타강사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현황입니다.

 

따라서 지방에서 준비하는 편입생은 인강으로 준비하거나, 시험이 시행되는 11월 ~ 12월 전에 서울로 올라와 한 두달 자취를 하고 다시 내려가는 사례도 있습니다. 편입영어와 수학은 편입 하나만을 위해 출제되는 시험이므로 수능시험과 출제경향이 다르고 난이도 또한 높습니다. 따라서 개념에 익숙해지는데 평균 6개월이상 소요되며, 학교별 기출문제를 지속적으로 풀어보는 시간도 필요하므로 합격점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투자가 필요합니다.

 

단, 수능 시험과 차이점이 있다면 11월부터 12월까지 대학별 시험을 약 40일에 걸쳐 시행하기 때문에 지원하는 학교의 수준과 당일 컨디션에 따라 시험점수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즉, 단 한번의 기회가 아닌 여러번의 기회와 의외의 행운이 따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3. 일반편입 VS 학사편입

 

최근에는 편입을 준비하는 편입생이 많아지면서 편입이 이전보다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과거 ‘학사편입 전형으로 편입수학을 준비하면 인서울 치트키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다수 지원하는 일반편입에 비해서 경쟁률이 적은게 사실이었고, 그 중에서도 편입수학을 준비하는 경우 편입영어 경쟁률과 비교했을 때 컷트라인이 낮게 형성되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4년제 학위로 지원하는 학사편입 전형의 메리트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현재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단기간에 취득하여 편입 지원자격을 갖추는 사례도 많아졌습니다. 때문에 학사편입과 일반편입의 차이가 크지 않아졌다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편입시험은 매년 시행하지만 선발인원은 차이가 있는데요. 일반편입은 학과의 결원이 발생할 경우 해당 학과에 인원을 충원하는 개념이고, 학사편입은 3학년 입학정원의 2%이내에서 고정적으로 선발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두 전형 모두 모집을 아예 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일반,학사 둘 중 하나를 택해서 지원할 수 있는 학사편입이 선택지가 넓고 조금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편입 현실

 

항간에서는 편입에 합격해 학교를 들어가더라도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취업 시 편입생에 대한 불이익이 있다 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하지만 카더라 정보는 믿지 않는게 맞습니다. 전부 사실무근입니다. ‘취업 준비 단계에 놓인 대학교 3학년이 편입생을 차별하고 이 때문에 편입생이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한다?‘, ’이력서에 적힌 최종학력이 아닌 이전학교들을 보고 편입생이라 구직자에게 불이익을 준다?‘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총평

 

 

대학 편입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대학 입시제도와 성격이 다른 또 하나의 입시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학력,학벌 개선은 물론 새로운 꿈을 찾아 늦은나이에 대학교를 재입학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 편입공부를 필수적으로 병행해야하는 것이 맞지만 인서울 대학을 조금만 벗어나면 성적과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도 많습니다.

 

따라서 지원자격만 갖출 수 있다면 누구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지원자격을 갖추는 방법으로는 앞서 언급한 학점은행제를 우선적으로 추천드립니다. 학점은행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추천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편에서는 대학원 학벌세탁의 현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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