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소장 연구소 입니다.
오늘은 '초등돌봄전담사' , '초등돌봄교사' 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1. 늘봄학교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교육과 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합니다.
3월부터 200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운영 후 2025년 전국으로 확대를 할 계획입니다.
아침돌봄 / 오후돌봄 / 저녁돌봄 / 틈새돌봄 총 4가지 돌봄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도록 맞춤형 강좌를 제공합니다.
사실 초등돌봄교사가 새로운 직업으로 생겨난건 아닙니다만 2023년 3월 시범운영을 기점으로 2025년 까지 전국적 확산을 예고하는 정책적 움직임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초등돌봄전담사’ 의 수요는 빠른 시일내로 점점 늘어날 것이다 라고 전망할 수 있습니다.
급여
교육공무직으로 공무원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전일제 (일 8시간) 2,068,000원
반일제 (일 4시간) 1,141,490원의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반일제는 지역과 학교에 따라 4시간/ 6시간 등 근무시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전일제의 경우 기본급 외 각종 수당도 받을 수 있어 실제 급여는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늘봄학교 등장 이유
그럼 여기서 이런 의문점도 듭니다.
저출산 고령사회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은 줄어들게 뻔한데 늘봄학교를 왜 전국으로 확대하는가? .
학생과 학부모 포함 총 65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3월부터 시범운영을 하는 늘봄학교에 대해 찬성 65% / 반대 35%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대 여론의 입장은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다‘ 였고 찬성 여론은 ‘맞벌이 부모에게 도움이 된다’ 였습니다.
맞벌이 부모는 방과 후 아이를 혼자두기 불안하기 때문에 학교가 끝난 후 어쩔수 없이 학원에 등원시키는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늘봄학교가 시행되면 방과 후 학교를 통해 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고, 일을 하면서 케어하지 못하는 아이의 혼자있는 시간도 예방할 수 있다는것이죠.
실제로 2021년 기준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는 53.4%로 절반이상으로 나타났고,
이 중 7~12세미만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비중이 55.5%로 중/고등학생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저출생 지속으로 초등학교 학령인구(6~11세)는 앞으로도 급감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향후 학급당 학생 수 감소와 교육환경의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모든 학생에게 개별화된 교육과 돌봄을 지원해서 창의적 인재로 길러낼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전국으로 확산되는 방과 후 학교의 중요성은 확인을 해봤고, 일자리가 늘어날 초등돌봄전담사의 자격조건을 알아보겠습니다.
2. 자격조건 및 취업
2-1. 공개채용
공개채용 응시자격
나이제한 : 만 18세 ~ 60세 미만
자격 : 보육교사 2급 이상 또는 유치원.초등교사.중등교사 자격증이 필수입니다.
그 외 활동경험 인정 자격증으로는 사회복지사/청소년지도사/상담사/평생교육사가 포함 될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1차) - 면점시험(2차)
공개채용은 총 3개의 심시기준에 따라 1차 서류전형을 시행하고, 2차 면접시험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합니다
2-2. 학교 채용
두 번째, 공개채용 외 초등돌봄전담사에 대한 채용공고는 각 지역별 교육청에서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의 경우 TO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기간제 혹은 임시휴직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공고가 많이 올라옵니다.
이러한 학교별 채용공고는 심시기준이 지역별 학교별로 다를 수 있지만 배점 중요도는 관련 경력 < 자기소개서와 면접 < 자격증 순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자격증은 지원을 하기위한 기본조건이기 때문에 보육교사 2급과 정교사 2급의 자격증 배점이 동일한 곳도 있습니다.
경력을 쌓을 수 있다면 당연히 경력에 대한 배점을 확보하고 지원하는게 좋은데, ‘나는 관련 경력 쌓기가 어렵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초등돌봄교실 대체인력이나 봉사자를 모집하는 ‘늘봄단’을 활용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3월 말부터 시행을 시작합니다.
돌봄전담사 대체인력
대체인력은 돌봄전담사 자격조건과 동일하게 보육교사2급 혹은 정교사2급이 요구하고, 2023년 기준 시급 12,020원을 지급받습니다.
돌봄전담사 봉사자
봉사자는 학기중 아침돌봄 혹은 저녁돌봄교실에서 돌봄전담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로 보육교사2급과 정교사 2급이 필수는 아니지만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고 있습니다. 주 15시간 미만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일 20,000만원 ~ 25,000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련경력과 봉사활동경험을 통해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본인의 장점을 녹여낼 수 있다면 분명 취업 기회도 올라갈 것입니다.
3. 준비 방법
보육교사와 교원 자격증 중 어떤걸 준비해야할까 고민을 하실 수 밖에 없을텐데, 정교사와 보육교사 자격증 둘 다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보육교사2급 자격증으로 준비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첫번째 이유, 정교사 자격증의 취득방법이 까다롭다
교원자격증 2급 취득방법
1. 관련학과에서 교직이수
2. 사범대 졸업
3. 교육대학원 양성과정을 통해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제 2의 커리어를 준비하고 계신다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을겁니다. 리스크를 줄이면서 단기간에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준비하는 방법은 학점은행제 온라인 과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자 상태에서도 학력과 자격증 과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번째 이유, 교원자격증과 보육교사의 자격증 배점이 차이가 없다.
학교 개별채용은 심사기준이 해당 학교에 따라서 다를 것입니다. 각 기준에 따라서 자격 / 경력 / 자기소개서 / 면접 등을 구분하여 배점을 매기고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됩니다. 여기서 자격증 배점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지원을 하기위한 기본조건이기 때문에 관련경력 /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 에서 최종선발여부가 갈리는 것입니다.
세번째 이유, 온라인 과정 학점은행제의 장점을 살린다.
온라인 학점은행제의 장점은 수강료가 저렴하다, 시간관리에 용이하다 등 많은 이유를 붙일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교육과 일을 병행할 수 있는가 입니다.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상태라면 큰 공감을 하실테고, 일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도 교육을 수강하면서 관련 직무의 시간제근무나 봉사활동 등을 할수 있다면 최종적인 취업 확률은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유보통합 발표로 2025년 부터 '학과제 중심으로 자격증 취득방법이 개편된다' 즉, '기존 학점제 방식(대표적으로 학점은행제)으로는 더이상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이 불가능하다' 라는 식의 이야기가 들려오곤 합니다. 어떻게 될지 확실히 장담할 수는 없지만,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 증가,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 확대, 주말 어린이집, 늘봄학교, 365 어린이집 시범운영 등 수많은 움직임이 정부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책이 개편되고 그 서비스의 수요가 많아진다면 그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도 정부의 역할이 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다음편에서는 '늘어나는 보육교사 일자리와 정책편' 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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