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소장 연구소 입니다.
최근 학점은행제 졸업 후 현실과 비용에 대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이야기 하지 않았던 개인적인 내용에 대해 언급해보려고 합니다.
평생교육 분야에서 일을 시작한지 어느덧 5년차가 갑니다.
영업직 2년, 컨설팅 창업 1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정규직으로 근무를 해오고 있습니다.
여러 근무형태를 종사 해오면서 느낀점을 정리해봤으니 도움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 비용
시작 전 반드시 짚고가야할 내용
수강료의 차이가 왜 발생할까요?
강의 퀄리티의 차이도 아니고, 관리에 대한 비용도 아닙니다.
핵심은 근무형태에 따른 비용의 차이입니다.
영업직으로 근무할 당시 비교적 비싼 수강료로 학습과정을 안내했습니다.
회사 규정이다보니 당연히 원래 그런줄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교육비는 저렴한 수강료가 아닙니다.
학습과정을 안내한 담당자에게 일정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높은 교육비가 책정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었던겁니다.
기본급이 낮고, 인센티브가 높은 구조의 영업직은
회사가 협약한 교육기관에 학습자를 담당자로서 유치할 수 있는 구조 입니다.
즉, ‘한만큼 벌어간다‘ 라는게 적합한 표현입니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기본급이 거의 없는 구조이니,
퇴사율이 높아지는 원인이며, 경력직 사원이 오래 버티지 못하는 구조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학점은행제 사기를 당했다던가, 학위나 자격증을 제때 취득하지 못했다던가
하는 내용이 이러한 문제점에서 파생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규직은 근로계약을 통한 기본급을 받고 근무하며,
불안정한 수익구조와 고용형태가 아니기에
최소 5년 ~ 최대 15년 이상 근속기간을 유지하고 있는 분도 있었습니다.
학습자 유치에 따른 성과급은 없거나, 있더라도 미미한 수준입니다.
즉, 패키지 상품이나 수강료가 저렴한 교육기관은
영업직 형태로 종사하는 직원이 없는 구조이기에
'저렴한 수강료로 교육기관을 운영할 수 있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정규직 직원에 대한 연락부재와 관리미흡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현재 제가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교육기관을 예로들면,
상담부서는 학습상담팀과 학사관리팀으로 부서가 나뉘어져있습니다.
신규 학습자에 대한 학습문의는 학습상담팀이 전담하고,
기존 학습자에 대한 학사일정 관리는 학사관리팀이 전담하는 구조입니다.
영업직으로 근무할 당시 상담과 관리 모두를 전담해야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체계화되고 세분화된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업무 범위에는 분명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규직 형태로 종사하면서 오히려 더
'학습자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있다' 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졸업 후 현실
회의적인 생각이 많다
필자는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졸업 후 어떤 메리트를 얻었나 회고해봤습니다.
분명, 이 제도를 통해서 얻은 것은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국가자격증과
4년제 학위 그리고 취업의 범위도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졸업 후 현실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 또한 불안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 학위증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학위증 외 무언가‘ 였습니다.
일하고 싶은 분야의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했고, 실무 능력을 쌓고자 했습니다.
모든 분야에 통용되는 이야기입니다만, 겉표지만으로 그 사람의 실력을 알 길은 없습니다.
하지만, 학벌사회에서는 화려한 겉표지를 좋아합니다.
그 겉표지를 꾸미기 위한 방법 중 괜찮은 도구가 학점은행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학력이 없더라도, 자격증이 없더라도
이 제도를 통해서 어느정도의 겉표지는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본인이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중요한건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막연한 미래를 걱정하기 보다는
현재를 직시하고 나에게 필요한 밑그림을 그려나가는게 중요합니다.
3. 활용방법
학력 / 학벌 / 자격증
대표적인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고등학교 졸업자, 대학 중퇴, 초대졸 학력에서 4년제 학위를 취득하는 학력개선
2. 학력개선 후 대학교 편입이나 대학원을 진학하는 학벌세탁
3. 취업에 도움이 되는 국가자격증 취득
현재 본인의 상황에 대입해봤을 때
어떤 방향이 더 나은 것인가는 충분히 고민을 해보시고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을 상담해오면서 느낀점은
걱정보다 도전이 앞선 분들은 목표를,
도전보다 걱정이 앞선 분들은 포기를 한 비율이
‘더 높더라’ 라는 겁니다.
물론, 저도 이런말을 할 자격은 없습니다.
무언가를 하기 전 두려움이 앞설때가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어떻게든 이겨내고
무언가를 해나갈때가 작은 변화의 시작점 인 것 같습니다.
YouTube
구독과 좋아요는 영상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교육정보 > 학점은행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가원격평생교육원 분석 (전공, 가격, 장단점) (0) | 2022.11.25 |
---|---|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가장 쉬운 방법 (0) | 2022.11.23 |
학점은행제 비용에 대한 진실 (5년차 현직자) (0) | 2022.11.08 |
학점은행제 후기 (사회적 인식) (0) | 2022.10.25 |
학점은행제 후기 (실습 종료, 이직) (0) | 2022.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