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후기 (사회적 인식)

안녕하세요

성소장 연구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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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점은행제 관련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4년제 학사학위와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는 관련 분야에서 종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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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 졸업자 신분으로서의 사회적 인식과

관련 분야에 종사하면서 느낀점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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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회적 인식

 

처음에는 '학점은행제' 라는 타이틀이 불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인 대학을 졸업한 분들과 비교했을때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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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를 졸업하고 학사학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학점은행제 학사를 취득했지만, '4년제 학사학위' 라는

학력이 피부로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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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이 다음과 같은 주제입니다.

'과연 학점은행제 학위를 취득한다고 해서 대졸과 동등한 입장인가?'

관련 법령의 테두리안에서 동등한 학력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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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지원자격, 편입 지원자격, 자격증 응시자격

학력이 필요한 모든 경우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동등한 것이지 동일한 것은 아니며,

학력으로 활용 가능하지만 학벌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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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관련 분야에서 종사를 하고 있기에

학점은행제에 대한 경험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이 분야에서는 학점은행제 학위에 대한 차별을 느껴보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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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기업의 규모나 경쟁자의 수준, 업종에 따라 상대적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2. 학벌 사회

 

대한민국은 '학벌사회'​ 라고 말합니다.

'명문대학을 졸업하면 좋은 기업에 들어갈 수 있다' 라는

어릴적부터의 가르침은 입시의 경쟁을 심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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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학벌 사회가 '그 사람의 진정한 가능성을 투영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는 선뜻 명쾌한 답을 내놓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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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는 것과 기업을 이끌어가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문대학 타이틀' 을 선호하는 이유는 '확률' 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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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노력과 끈기의 결과로 볼 수도 있고

그 사람의 성실성을 증명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즉, 좋은 인재일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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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너진 학벌사회

 

최근 이러한 학벌 사회에 대한 시선이 바뀌는 굵직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대표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코로나19 확산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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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산업분야에 많은 인력이 필요해졌습니다.

코딩 교육에 대한 광고가 많아지고 개발자의 몸값이 올라가는 이유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학벌과 상관 없이 지금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인력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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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가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IT 분야의 인력이 많이 필요하니 이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나 내일배움카드와 연계해 모든 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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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간전략산업, 4차산업혁명 인력양성훈련, 디지털 신기술(K-Digtla) 훈련 등

현재도 전액지원으로 훈련과정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훈련과정은 약 6개월 정도로

대학교 4년의 과정을 압축시킨 훈련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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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은 온택트 산업의 가속화를 불러왔고

배달앱, 비대면 수업, 재택근무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된 것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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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식이 변화된 것 뿐만 아니라 인식의 전환도 발생했는데,

대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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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학번으로 대표 되는 20학번 이후의 대학생은 대부분의 수업이 비대면으로 대체되었기에,

대면 수업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대학교에 가볼 기회조차 많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다니고 있지 않은 애매한 상황에 놓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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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야할지, 대학을 계속 다니는게 맞을지' 에 대한 고민을 하는 대학생이 늘어났고

휴학이나 자퇴를 선택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서는 대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4. 최소한의 학력

 

시대의 흐름이 바뀌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필요에 의한 최소한의 학력이면 충분하다' , '학벌은 필수가 아닌 선택'

사실 어떤 일을 하는가에 따라 학력조차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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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양한 분들과 학점은행제 상담을 해오면서 깨달은 사실은

'학력이 갖춰지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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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을 위한 용도, 자기개발을 위한 용도, 취업을 위한 용도, 사업을 위한 용도

공통적으로 무언가를 하기 위한 용도로 최소한의 학력은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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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의 사회적 인식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도 자체를 생소하게 여기는 분들이 많고,

사이버대학교와 비슷한 맥락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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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른 무언가를 하기 위한 효율적인 제도로 생각한다면

사회적 인식을 미리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최종 목적지로 가기 위한 과정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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