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쓸모 자격증 압도적 1위! 사회복지사 2급 현실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성소장 연구소입니다.

오늘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의 현실을 낱낱이 알아보겠습니다.

 

 

1. 자격증 포화

저는 16년도에 학점은행제 수업을 듣기 시작했고,

19년도에 대학을 졸업하면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는데요.

 

제가 취득할 당시만해도 자격증 소지자가 100만명을 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격증 취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그 결과 현재 140만명을 넘어선 상태인데요.

 

 

당연히 '자격증 포화상태' 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고,

이는 종사자 수를 보면 매우 심각한 수치입니다.

 

현재 종사자 수는 60만명으로

소지자의 절반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종사자보다 보유자 수가 2배 더 많은 상황이니,

그 만큼 '취업 경쟁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을텐데요.

 

그래서 논의된게 국가시험제 였는데,

그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2. 국가고시 초읽기

 

오승환 회장 言

 

‘국가시험제를 더 강화하는 그런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라고

보시는 것처럼 ‘2급 시험제’ 에 대한 법

안은 이미 발의가 된 상황이며

사회복지사 협회는 국가시험제를 반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핵심만 요약하면 1급은 시험을 통과해야하는데,

2급은 과목 이수만으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니

자격증 포화로 전문성 하락과 처우문제가 생긴다는 겁니다.

 

물론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발의된 법안이 국회 본회의까지 간다면 표결을 통해

확정이 될지 안될지 결과가 나오게 될겁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법안이 통과된다고 해서 바로 시행되진 않습니다.

 

입법예고를 통해 법이 개정되었음을 알리고,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유예기간을 둬야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사회복지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이 군대에 갔다왔더니

2급 국가시험제가 확정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2급 시험에 응시해야 할까요?

 

답은 아닙니다. 일정 기간동안은 유예기간을 둬서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취득할 수 있게 해주는겁니다.

2020년도에 사회복지사 이수과목과 실습시간이 늘어났을때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20년도 이전에 사회복지사 자격증 과목을 1과목이라도 들은 사람이라면, 이전과 동일한 이수과목과 실습시간으로 2급 자격증 발급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무쓸모 자격증?

 

그렇다면 2급 자격증은 현재 정말 쓸모가 없는걸까요?

안타깝지만 어느 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일자리와 소지자 수의 균형이 맞춰지기 전까지는

자격증의 가치가 하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법안을 발의한 이유 중 하나가

자격증 취득 난이도를 높여 소지자 수를 줄이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현재 취업 시장에서는 2급 자격증 외에도

운전면허 1종, 컴활이나 워드같은 자격증을 요구하거나,

본인 스스로 각종 민간자격증을 취득해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인건 맞습니다만,

국가시험이 시행되면서 더 중요해지는건 '사회복지사 1급'입니다.

 

1급 자격증은 매년 1번 국가고시를 시행하고 있고 필기시험을 합격해야 취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회복지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자격증입니다.

​

전체 자격증 소지자가 140만명인데

1급 자격증 소지자는 18만명이니

이것만으로도 상위 13%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필기시험이 도입되면서 국가시험을 통한 2급 자격증 취득자가

배출된다면, 기존 교과목 이수만으로 자격증을 취득했뛋지만,

관련 경력이 없는 사람은 전문성을 인정받기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핵심 요약을 하자면,

 

1. 현재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나중이라도 관련 분야로 일을 할거라면 1급 시험 준비하셔야합니다.

 

2.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을 준비할 예정이라면

지금부터 시작해야하고, 더 나아가서는 1급까지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1급을 취득했을때 어떤 걸 얻을 수 있는가도 살펴보겠습니다.

​

사회복지사 1급

 

첫 번째는 취업처와 처우입니다.

 

사실 1급과 2급, 자격증 급수에 따른 월급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회복지사 월급은 경력에 따른 직위와 호봉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지만 취업처에서 선호하는 인력인가? 라고 물어본다면

‘2급보다 1급을 선호한다‘ 라고 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1급 없이도 2급만으로 현장에서 종사하는분들은 많습니다.

실무능력은 당연히 자격증 급수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2급만으로는 취업처 선택에 제한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규모가 큰 재단이나 법인 산하 종합복지관에서는 1급 사회복지사를 뽑습니다.

즉, 지원자가 많고 처우가 괜찮은 기업일수록 1급 선호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1급 취득 시 가장 분명한 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승진과 인사입니다.

 

기관에 따라 차이는 분명 있습니다만,

동일한 기관에서 동일한 경력을 쌓는다고 하더라도.

인사평가에서 차이가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승진의 기회가 오더라도 인사 평점에서

1급 소지자가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는거죠.

 

당연히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기관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1급 시험을 응시해서 합격을 한 만큼

그만큼의 노력을 한거라고 생각할테니까요.

 

또한 1급 소지자 숫자가 기관평가 점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관에서도 1년차 이상의 경력직이 1급을 안 땄으면 취득하라고 권유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전문분야 진출입니다.

 

2020년부터 사회복지사 영역안에 전문사회복지사가 진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료사회복지사, 학교사회복지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 국가자격증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3가지 전문영역의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 사회복지사 1급 입니다.

 

즉, 앞으로도 취업 경쟁은 심화될 것이고

2급 보유자와 1급 보유자의 수의 격차는 더 늘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1급 자격증' 이 취업의 열쇠가 되며,

사회복지시설의 일자리의 경쟁이 심화된 시점에서는

1급 취득 이후 전문영역 진출이 아주 중요해질 것입니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을 보기 위한 조건의 필수는 2급 자격증입니다.

따라서, 사회복지 분야의 첫걸음은 '2급부터 시작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과목이수제로 취득 가능합니다.

대학을 가지 않고도 학점은행제나, 사이버대학교를 통해서 과목을 이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 또한 8년전 대학교를 다니면서 학점은행제 수업을 듣기 시작했고,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방법과

1급에 대한 더 상세한 내용은 하단의 추천 글을 꼭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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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건

 

'막상 자격증을 따놓고 보니 활용할 곳이 없다' 라는 생각이 든다면

'시작 전 취업할 분야를 정했는가?' 에 대해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복지시설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며, 이 중에서도 취업 분야를 선정한 후

그에 맞는 적합한 자격증과 스펙을 준비해야 취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1. 특정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할것인가 (2급 + 부가자격증)

2. 모든 분야의 선택지를 넓혀 취업이나 시설운영을 할 것인가 (1급 + 전문자격증)

 

위 두가지를 깊이 생각해보신 뒤 확실한 선택을 할 수 있어야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성소장이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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