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소장 연구소 입니다.
최근 '민간자격증' 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 준비를 하면서 느낀 소감입니다.
1. 자격증의 종류
현재 대한민국의 자격 제도는 3개의 등급으로 나뉩니다.
- 국가자격증
- 공인민간자격증
- 등록민간자격증
공신력이 높은건 국가자격증 - 공인민간 - 등록민간 순 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민간자격증의 등급이 2가지로 나뉜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등록된 공인민간자격은 95건, 등록민간 자격은 48,517건으로 개수의 차이부터 엄청납니다.
공인민간은 일정한 기준을 갖춘 자격을 국가가 공인하는 제도로 운영기관은 반드시 법인이어야 하며,
자격증 취득 과정도 국가자격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등록민간자격증은 최소한의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고 운영기관 규정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매년 6,000 건의 종목이 신설되고 있고 1,000 건의 종목이 폐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공신력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에 충분한 실태라고 보여집니다.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자격증은 국가자격, 공인민간에 포함되어 있고
처음 들어본 자격증의 대다수는 등록민간이다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 취업
과거 민간자격증을 취득했던 이유는 '취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무료 교육을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발급비용만 내면 취득이 가능한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단기간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준비를 하면서 깨달은건
이력서에 '쓸모없는 한줄을 채우기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했구나' 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취득한 자격증의 명칭이 '심리상담사' 인데 대학교를 갓 졸업한 시절
관련 경력이 있을리도 만무하고 관련학과를 졸업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력서 상에 기재를 안하는게 '이득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상담 경력이 쌓인 지금 이력서를 작성한다면 굳이 기재를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업에서 직원을 채용할때 민간자격증을 중점적으로 보지 않는 이유는
전문성과 공신력을 입증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자격이나 공인민간의 경우 필기 혹은 실기시험을 합격해야 자격증이 발급되고,
시험이 없는 자격증의 경우 현장실습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즉, 취업 목적으로 민간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도움이 크게 되지 않는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활용 방법
관련 경력이 없고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민간자격증 취득을 알아보았다'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력서에 크게 도움이 안되는 한줄을 추가하기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 보다는
이력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한줄을 추가하는게 순서에 맞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주력이 되는 국가자격, 공인민간을 취득하고나서
관련 분야의 서브 자격증으로 민간자격증을 취득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응시제한이 없는 자격증도 있지만 국가기술자격의 경우 학력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력에 대한 조건이 걸림돌이 된다면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응시조건이 충족된다면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해 국비교육을 듣는 방법도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도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국비지원을 통해 자격증을 준비했습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 은행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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