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과 학벌의 차이, (대학 꼭 가야할까?)

안녕하세요

성소장 연구소 입니다.

 

여러분은 삶을 살아감에 있어 대학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최근 학점은행제 사회복지학사 학위를 수여 받았습니다.

학점이 높진 않지만, 사회복지 전공으로 학사학위증이 필요했기에

일을 병행하면서 효율적으로 학위과정을 마무리 한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본래 제가 졸업한 전공은 공학계열 입니다.

지금 하는 일과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현재 일을 쭉 해오면서

직무와 관련된 전공 학위나

관련 자격증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꼇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학교를 다시 다니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컸기에,

 

일을 병행하면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온라인 방식을 택했습니다.

 

1. 솔직히 말해보자

 

"이 학위증의 가치가 높다"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정규대학과 동등한 효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할 가치는 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력과 학벌의 차이

 

학력 : 어느 과정까지 공부했는가
학벌 : 어느 학교에서 공부했는가

 

이 학위증을 받고 나서

학력과 학벌에 대한 주제를 꼭 다루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2. 대학 진학률 ≠ 취업률

 

최근 기사를 보니까

2020년도 대학 진학률이 70% 이상이 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10명 중 7명은 대학교에 진학을 하는 셈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학 진학률은 압도적인 세계 1위입니다.

 

좋은대학을 가야 좋은회사를 들어간다라는 인식,

대학이라도 가야 취업이 된다는 인식이 한 몫하는거겠죠.

 

물론 대한민국의 현재는 실제로 그렇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해서 대학을 진학한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그런 이야기도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막상 졸업을 해도 현실이 녹록치 않으니까요.

 

3. 고스펙 : 하향취업

 

실제 채용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학력 제한이 없는 채용은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자의 비율을 보면 오히려 대졸자 비율이 더 높습니다.

 

심지어 석사이상의 학위자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른바 ‘하향취업’을 지원하게 되는거죠.

 

본인의 스펙에 부합하는

'적정 취업' 을 지원한 구직자 입장에서는

경쟁자들이 고스펙이기에 취업이 더 빡세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자의반, 타의반 취업준비생이 될겁니다.

당연히 본인도 스펙을 더 쌓으려고 할테니까요

 

대한한국 실업률은 3.8% 라고 하지만,

실제 우리가 느끼는 체감 실업률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죠.

 

4. 실업률의 함정

 

취준생의 대다수는 실업률 통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실업자의 기준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취업자의 기준은 매우 후한데 말이죠.

 

그리고 취업을 하지 않더라도

취업준비 기간이 4주가 넘어가면 실업률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즉, 실업 상태인데도 실업자로 잡히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이죠.

우린 지금 이런 상황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학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력이 뒷받침 된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을 때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고 전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다만, 그 학력이 대학교 네임벨류가 있어야만 값어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나의 능력으로 먹고 사는 시대

 

앞으로는 평생 직업 시대가 될테니까요.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지고,

나의 능력으로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어갈겁니다.

 

우리 개개인은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고,

학력이란 요소는 점차

브랜드에 포함되는 하나의 옵션으로서 녹아들겁니다.

바꿔말하면 실제 어떤일을 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해질겁니다.

 

이제는 막연한 취업을 위해

흥미도 없는 학력을 갖추는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명확한 취업을 위해

필요한 학력을 취득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실무능력을 증명하는 방향으로 바뀔겁니다.

 

교육의 방향도 평생교육으로 흘러갈것이라 생각합니다.

큰 리스크 없이 학력을 갖추는 방법이 다양화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학력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학벌에 너무 목을 메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학교 이름이 그 사람의 가치를 증명할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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