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거리를 두어라 허물없는 친구를 만날때에도 예의를 지켜라. 허물없이 사귀다 보면 서로 존중해야 할 부분도 무시하고 넘어간다. 이때 자신의 단점을 모조리 공개하면 장점조차 단점처럼 보인다. 붙임성이 좋다는 말은 자칫 가볍게 보인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가 숨쉬는 공기처럼 인간에게 아무리 훌륭한 것이라 해도 많으면 대접을 받지 못하고 아무리 훌륭한 것이라 해도 너무 널리 알려지면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 지나치게 호의를 베풀면 으레 그러려니 하고 오해한다. 한순간에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