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둘러보면, 평범한 것 같은데 고급스러워 보이는 사람, 특별하지 않은 것 같아도 귀티가 흘러넘치는 사람을 간혹 볼 수 있다. 분명 귀티랑 부티는 명확한 차이점이 있다. 부티는 나를 드러내고 과시함으로서 얻어지는, 누군가의 인정이고, 귀티는 나를 드러내지 않음에도 흘러나오는 우아한 분위기를 뜻한다. 누군가에 대해 급이 다르다라고 말할때, 돈과 외모 혹은 출신 배경으로 그것을 말하지 않는다. 보통 그 인물의 마음의 크기, 즉 그릇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릇의 크기는 그 사람의 성격과 태도로 확인할 수 있다. 아비투스는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아우라를 뜻한다.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이자, 계층 및 사회적 지위의 표현으로도 불린다. 오늘은 책 아비투스와 지식의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