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보내오는 SOS 신호! 대장암 전조증상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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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보내오는 SOS 신호! 대장암 전조증상과 예방법

성민호 연구소장 2024. 1.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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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폐암, 간암에 이어 국내 암 사망원인 3위로 꼽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증세를 느끼지 못하기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대장암이 이미 꽤 진행된 상태에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 환자 90% 이상이 50세 이상인 만큼

중장년층만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한국의 20세에서 49세 대장암 발생률이 인구 10만명 당 13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제는 세대를 불문하고 전 연령대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 되었습니다.

본문 목차

1. 내 몸이 보내는 대장암 전조증상
2. 장이 되살아나는 생활습관
3. 대장암을 막는 장 건강에 좋은 음식

3가지 주제를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실생활에 적용되는 유익한 정보 알차게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1. 대장암 전조증상

 

대장암은 결장 또는 직장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뜻합니다.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암 혹은 직장암이라고 부르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이라고 부르는데요. 대표적인 발생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고연령, 식이요인 등이 있습니다.

대장암은 소리없는 암살자라고 불리는만큼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지 않는 이상, 스스로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생활에서 나타나는 전조 증상들, , 대장암의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힌트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1. 배변습관의 변화

 

대장의 건강은 무엇보다 대변의 상태를 살피는 게 가장 우선입니다.

 

첫번째로, 변비·설사 등이 먹는 것과 상관없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변비와 설사는 장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경우라서 자칫 가볍게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변비와 설사가 발생한다는건 당연히 몸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변비와 설사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장의 영향을 줄 수 있는 생활습관부터 고쳐나가야 합니다.

두번째, 혈변을 보는 경우입니다. 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는 치질이나 대장출혈이 있을 때, 혹은 크론병 같은 질환으로 염증이 심해질 때 나오기도 합니다.

중요한건 대장암일 때도 빈번하게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출혈이 잦다보면 빈혈증상도 생겨서 어지러움, 창백함, 냉증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세번째, 변실금 즉 변을 조절하지 못해 새는 증상이 있다면 대장 건강이 많이 나빠진 경우입니다. 연로하여 항문괄약근을 조절 못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정도라면 변실금이 잘 생기진 않을 것입니다. 변실금 증상 이전에는 잦은 잔변감, 뒤가 묵직한 후중감이 자주 있을 수 있습니다.

넷째, 대변의 악취입니다. 정상적인 변도 냄새가 좋지는 않지만, 대장이 나빠질 수록 악취가 심해집니다. 썩는 냄새라고 표현할 정도로 악취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먹은 음식물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지속된다면 꼭 신경을 써야합니다.

1-2. 복통, 복부팽만감

 

지금까지는 변의 상태를 보는 것이었다면, 소화기에 전반적인 증상도 있습니다. 바로 복부에서 느껴지는 불편감입니다. 흔히 장에 가스가 찼다고 하는데, 복부팽만감을 자주 느끼고, 복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배 전체가 묵직하면서 불편한 느낌이 계속 지속되고, 배변활동 또한 원활하지 않다면 이는 내 몸이 보내는 SOS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앞서 대장암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어 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앞서 알려드린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평소 배에서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대장암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1-3. 체중감소 및 심한 피로감

 

이러한 전조증상들이 나타나기 전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신호로 식욕이 떨어져 입맛이 없어지게 됩니다. 몸이 피곤하고, 입맛이 없는 경우는 감기나 몸살과 같은 다른 가벼운 질환으로도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다시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속이 메쓱거리면서 구토까지 하게 되는 경우라면, 이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의 결과로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근력도 떨어지게 되는데, 요즘들어 이유없이 부쩍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복부가 불편한 복부팽만감을 자주 느낀다면 이는 분명 장 건강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대장암 신호들을 발견했을때 조기에 예방할 수는 없는 것일까요? 사실 대장암이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은 현재로선 거의 불가능합니다. 무슨 암이든 그 발생 원인을 어느 한 가지로 단정 지을 수 없으며, 대장암의 여러 원인 중에는 유전적 요인, 가족적 요인처럼 우리가 선택하거나 피해 갈 수 없는 것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통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 존재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는 대장암 예방법을 3가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2. 장이 되살아나는 생활습관

 

2-1. 붉은 고기와 트랜스지방산 자제.

 

돼지고기, 소고기 등 붉은 고기와 햄,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을 가급적 피하는게 좋습니다.

붉은색 고기가 왜 대장암에 잘 걸리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한 근거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대부분 지방 함유량이 많아 칼로리가 높을 뿐 아니라 튀기거나 불에 직접 굽거나 훈제하는 등의 요리 방법이 발암물질을 생성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보입니다.

 

또한 트랜스 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트랜스 지방산은 식물성 지방의 산패를 막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며, 고온의 기름으로 조리하는 과정에서도 만들어집니다. 이 지방산이 많은 음식으로는 팝콘, 감자 튀김, 라면, 냉동 피자, 도넛 등이 있습니다.

 

2-2. 섬유소와 칼슘 섭취.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었을 때 대장암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것이 많은 연구들의 결론입니다. 섬유소는 대장의 내용물을 희석시키고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이며, 대변의 부피를 늘리는 작용을 합니다

 

칼슘은 담즙산, 지방산과 결합함으로써 이들이 대장 상피세포에 유해하게 작용하는 것을 막는다고 알려졌습니다. 최근의 일부 임상시험 연구들에서는 칼슘의 섭취가 대장암과 대장 선종의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2-3. 생활습관 개선.

 

거의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육체적 활동이 적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대장암의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육체적 활동량이 적을수록 결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음주는 직장암의 위험을 키우며 흡연은 대장 선종과 대장암의 위험도를 모두 증가시키므로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주 및 금연을 실천해야 합니다.

 

앞서 소개한 생활습관과 더불어 평소 어떠한 음식을 먹느냐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이제부터는 장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하겠습니다.

3. 장 건강에 좋은 음식

 

1. 요거트

 

장 건강과 직결되는 것은 유산균입니다. 유산균은 위산이나 담즙산에 의해 죽게 되므로 매일 일정량의 유산균을 지속적으로 먹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러다 보면 좋은 균이 늘어나 균이 우세한 장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2. 청국장

 

청국장은 장내 부패균 활동을 약화시키고 병원균에 대한 항균작용을 합니다. 특히 생청국장은 살아있는 효소와 고초균 때문에 강력한 정장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 변비나 설사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3. 된장

 

된장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대장에서 인체에 유익한 균을 잘 자라게 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합니다. 된장 100g에는 약 1000억 마리의 유익한 효소가 있고, 이들은 몸 속 독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청소부 역할을 하게됩니다. 따라서 몸 속 찌꺼기를 대변을 통해 시원하게 배출할 수 있어 비만 탈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브로콜리

 

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브로콜리는 좋은 식품입니다. 브로콜리에는 대사산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염증을 일으키지 않고 음식을 분쇄시킴으로써 소화 과정을 돕습니다.

 

5. 사과

 

사과는 장에 좋은 과일로 예로부터 알려져 왔습니다. 특히 사과주스는 환자나 장염에 걸린 어린이들에게도 먹일 수 있습니다. 만성 변비 환자는 매일 아침 공복에 사과 1개를 껍질째 갈아 마시면 좋습니다.

 

풍부한 펙틴과 섬유질이 소화 흡수를 돕고 변비를 예방하며 장을 깨끗이 합니다. 또 설사를 멎게 하고 변비 환자에게는 대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6. 키위

 

키위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 변비 또는 임산부 변비에는 매일 아침 공복에 키위 1개를 주스로 갈아 꾸준히 먹으면 변비가 해소됩니다.

 

7. 양배추

 

양배추는 위 건강에도 좋지만 장 건강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양배추에 함유된 클로로필은 장 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장염 같은 장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U와 비타민K는 장내 염증과 트러블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8. 우엉

 

동의보감에 따르면 우엉은 오장의 독소를 제거하고 천식과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엉이 장에 좋은 이유는 프락토 올리고당이 함유되어 있어 유산균이 장에서 잘 살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9. 매실

 

매실은 강한 살균효과가 있어서 식중독, 배탈 등 질병을 예방, 치료합니다. 만성 변비, 만성 설사,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증상이 있을 때는 매일 아침 공복에 매실 1-2개를 먹는 것이 장을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대장암에 대한 건강정보를 알차게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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