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꼭 ‘이렇게’ 드세요! 당근의 효능과 부작용 (+6배 좋게 먹는법!)

당근을 먹으면 눈이 좋아진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실제로 유튜브에 검색만 해봐도 비슷한 영상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당근이 눈에 좋다는 속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 알고계셨나요?

목차

첫째. 당근에 얽힌 오해와 진실
둘째. 당근의 놀라운 효능
셋째. 당근의 부작용
넷째. 당근을 6배 좋게 먹는방법

 

총 4가지 주제를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 알차게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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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당근에 얽힌 오해와 진실

 

 

우선 당근이 눈에 좋다고 하는 이유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이 우리 몸에 흡수되면 상당 부분이 비타민A로 변하는데요. 바로 이 비타민A가 눈 건강에 필수라고 알려져있기 때문에 당근 섭취가 눈 건강에 좋다고 보통 말합니다. 하지만 더 깊게 파헤쳐보면 사실과는 다른점이 분명 존재하는데요.

 

물론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당근 섭취가 어느정도 눈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인의 식단에서 비타민 A가 부족한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즉, 비타민 A를 이미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근을 아무리 더 먹는다고 하더라도 시력이 좋아지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당근이 눈에 좋은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인 것은 맞지만 우리는 평상시 그 비타민을 이미 충분히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당근이 특별한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당근이 눈을 좋게한다는 이야기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이야기는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블리츠라고 불린 대공습이 있었습니다.

블리츠는 나치 독일이 1940년부터 영국의 주요 도시와 산업 시설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 작전입니다.

 

이 작전은 점차 야간 공습으로 바뀌었고, 밝은 낮에는 독일의 폭격기를 요격할 수 있었지만, 야간공습에서는 적기를 요격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영국 공군은 계속된 야간 공습에도 독일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습니다.

 

이에 영국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 존 커닝햄은 영국인은 밤눈이 유난히 밝아 어둠속에서도 독일 군을 때려잡는데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당시에는 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진위여부를 알 수 없었지만, 실제로 그는 어둠속에서도 귀신같이 적기를 찾아 격추시키며, 적기 5대를 격추시킨 조종사의 상징인 에이스의 칭호와 고양이 눈이라는 이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그의 대활약은 영국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왔고, 영국 정부는 당근 먹고 건강해지고, 밤 눈도 밝아지자라는 캠페인까지 시작했습니다. 당시 영국은 주요 먹거리를 해외에서 수입해 왔는데, 독일 군이 식량 보급선을 끊어 버리자 식재료와 혼합하면 단 맛을 내는 당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고양이 눈 조종사까지 등장했으니, 영국에서는 온 국민이 당근을 키우고 먹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그는 밤눈이 유난히 밝았던 것도 아니었고, 당근을 많이 먹지도 않았다고 하는데요. 사실 영국군이 야간 공습을 막아낼 수 있었던건 비밀리에 개발한 레이더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레이더를 적에게 알리지 않기 위해 커닝햄의 시력이 좋은 것이라고 일종의 연막 작전을 펼친겁니다. 더불어 식량 부족에 허덕이는 영국 국민들에게 당근 농사와 섭취를 장려하는 일종의 마케팅을 펼친 것이고, 그것이 유래가 되어 오늘날까지 당근이 눈에 좋다는 속설이 이어진 것입니다.

 

둘째. 당근의 놀라운 효능

 

 

 

1. 암 발생 위험 감소.

 

57,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남덴마크대학교 임상연구에 따르면, 당근은 결장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이 뿐만 아니라 소화기관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데, 미국암연구협회에 따르면, 당근과 같은 비전분 채소와 과일을 함께 섭취하면 소화기관암 발생 위험이 감소합니다.

 

이외에도 당근이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에도 도움이 되다는 연구들이 많은데, 이 연구들이 공통으로 가리키는 핵심 요인은 카로티노이드라는 항산화 물질입니다. 이러한 항산화제는 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효과는 음식으로 섭취했을 때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2. 눈 건강 개선.

 

앞서 말했듯이 당근은 눈 건강과 야맹증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당근의 베타카로틴과 루테인과 같은 항산화제가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눈 손상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당근의 이러한 베타카로틴을 더 효과적으로 흡수하려면 ’이 방법‘으로 먹는 것을 추천드리는데 이는 영상 후반부에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3. 피부 미용.

 

천연 카로티노이드 공급원인 당근을 섭취하면 햇빛으로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당근의 비타민 C는 피부의 콜라겐 형성을 돕습니다.

 

4. 체중감량.

 

당근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체중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당근은 1.7g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일일 식이섬유 권장량의 약 7.6%에 해당됩니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촉진하고 포만감이 오래가도록 합니다.

 

5. 혈당 관리.

당근은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지만, 다른 영양소들이 이 탄수화물로 인해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38,000명의 남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당근 섭취를 통한 카로티노이드의 생체이용률이 높을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놀라운 효능을 지닌 당근이라고 할지라도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 부작용은 놀랍게도 피부색이 변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 당근의 부작용

 

 

 

당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피부가 주홍빛이 될 수 있습니다. 거짓말처럼 들리지만 사실입니다. 주홍색을 띠게 하는 당근의 베타카로틴 색소가 혈류를 흐르며 손바닥, 팔꿈치, 발바닥 등 두꺼운 피부 부위를 주홍빛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전신이 주홍색으로 변하는 경우는 드물고 건강상의 큰 위협이 되진 않는다고 하니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증상은 당근의 과도한 섭취를 중단하면 사라지게 됩니다.

 

이제부터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 당근을 보약보다 좋게 제대로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넷째. 당근을 보약보다 좋게 먹는법

 

 

우선, 당근을 세척할때는 물에 담가 씻는 것이 아닌 흐르는물에 세척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물에 담가 두면 껍질에 있는 수용성 영양소가 물에 녹아 영양소 손실이 커지기 때문인데요.

간혹 세척 당근을 구매해서 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껍질에 좋은 성분을 버리는 셈이기 때문에 당근을 구매하실 때는 흙이 묻어있는 유기농 제품을 추천드리는데요. 추천 상품인 국내산 제주 흙당근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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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당근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는 방법과 함께 먹으면 안되는 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껍질 채 먹는 경우입니다. 당근에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은 당근 중심부보다 껍질에 2.5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유기농 당근을 구매한 후 깨끗이 세척하고 껍질 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당근을 썰어먹을때도 길게 써는 것이 아니라 원형으로 썰어 드시는 것이 영양면에서는 더 좋습니다.

 

두 번째는 기름에 볶아 먹는 경우입니다. 당근에는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A는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름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을 생으로 먹게 되면 베타카로틴 흡수율이 10% 정도지만, 기름에 볶아 섭취하면 흡수율이 60% 이상으로 상승합니다. 즉, 생으로 먹을때보다 6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죠.

 

당근을 갈아 주스로 드시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당근을 살짝 익혀서 갈아드신다면 영양소를 더 많이 흡수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근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오이, 무, 배추, 시금치 등과 만나면 비타민 C를 파괴하기 때문에 이 음식들과는 가급적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당근에 대한 건강정보를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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