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별로 알아보는 술 먹을때 최악 VS 최고의 안주!

고단한 하루 일과를 끝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맥주 한잔이 생각날때가 있습니다. 물론 술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런분들도 가끔씩 술 한잔이 땡길때도 있을겁니다.

치킨에 맥주, 전에는 막걸리, 와인에 치즈 등 술과 어울리는 안주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따졌을 때 의외로 좋지 않은 최악의 궁합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술과 함께 먹으면 최악인 안주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음식을 주종별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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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소주.

 

소주를 마실 때는 해장국이나 순댓국 등 국물요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좋지 않습니다. 특히 도수가 센 소주는 알코올에 의해 열이 빨리 오르게 됩니다. 이때 고춧가루가 들어간 맵고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 피가 더 빨리 돌고 체온이 금방 올라가는 것이죠. 삼겹살 같은 기름진 음식 역시 열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소화기에 부담을 줘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주를 먹을 때는 과일·채소 안주를 추천합니다. 풍부한 비타민C가 알코올의 배출 속도를 높여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이, 연근, 배는 수분이 많아 이뇨작용을 통해 알코올을 배출하기 때문에 강력 추천합니다. 또한 최고의 안주로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두 번째. 맥주

 

 

치킨과 맥주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조합입니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둘 다 칼로리가 높아 비만 위험을 높여 좋지 않습니다. 꼭 먹어야 한다면 튀긴 치킨보다 칼로리가 낮은 구운 치킨을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맥주를 먹을 때는 비교적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은 생선포, 육포, 견과류 등을 곁들이면 좋습니다. 고단백의 육포는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고, 오징어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과 간 해독 성분인 타우린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맥주와 과일을 함께 먹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맥주와 과일 모두 찬 성질의 음식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 같이 먹게되면 배탈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세 번째. 막걸리.

 

비 오는 날이면 자연스레 전에 막걸리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전은 조리할 때 기름이 많이 들어가고, 염분도 많아 내장 지방의 위험을 키웁니다. 전 대신에 수육이나 두부김치 등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더 좋습니다. 특히 두부는 음주로 올라갈 수 있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전을 녹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막걸리와 두부 조합은 강력 추천합니다.

 

네 번째. 와인,

 

와인과 치즈를 함께 먹으면 풍미가 좋아 많이 찾는 조합이지만, 2차로 마시는 상황이라면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와인과 치즈에는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이미 술을 마셔서 높아진 혈압이 더 올라갈 위험이 있습니다. 대신, 와인에는 고기가 더 잘 어울립니다. 와인은 알칼리 성분이므로 육류와 같은 산성식품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먹고 싶다면 과일이나 샐러드도 무난합니다.

 

이온음료?

 

 

마지막으로 술과 함께 이온음료를 먹으면 술이 더 취한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그 이유로는 체내 알코올 흡수율을 더 높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이온음료는 알코올을 희석해주는 효과로 숙취해소에도 좋으며 갈증을 해소 시킬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이온음료와 함께 술을 마신 경우 혈중 농도가 더 낮게 나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정리하면 최악의 안주는 맵고 짜고 수분함량이 적은 식품이고, 최고의 안주는 고단백에 나트륨함량은 적고 수분함량이 많은 식품입니다.

한편, 이렇게 궁합이 좋은 안주들과 술을 먹는다고 하더라도 과음한 다음날 숙취에 대한 걱정을 안할 수가 없는데요. 다음편에서는 술 먹은 다음날 금지하는 해장 음식과 최고의 해장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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