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서울 가기 쉽다 VS 어렵다 (실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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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서울 가기 쉽다 VS 어렵다 (실제 현실)

성민호 연구소장 2024. 5.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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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소장 연구소입니다.

요즘 이런 이야기로 사람들이 막 싸우더라고요?

 

인구가 줄어드니까. 당연히 인서울 들어가는거 더 쉬워진거 아니야?

예전에는 수능을 90만명이 보고 그랬다고!

VS

뭔 개소리야!

학생 수가 줄어든 만큼 대학 정원도 줄어드는데,

요즘은 수시 비중도 80%로 늘어났고,

재수생도 늘어나서 수능으로 인서울 가는건 진짜 하늘의 별따기라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이건 의견이 분분할 수밖에 없는 주제라.

살짝 조심스럽긴 하지만.

 

인서울 들어가는게 쉬워진건지,

어려워진건지 알아보도록 하죠.

 


1. 요즘 인서울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서울 4년제를 가는게 쉬운지부터 알아볼게요.

사실 어디까지를 인서울로 보느냐에 따라 기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 누구나 인정하는 SKY부터 건동홍까지

주요대학 15개 기준으로 살펴볼게요.

 

3 학생 수 40만 주요대학 모집 정원 4.7만
상위 11.75%

 

상위 11%에 들어야

15개 최상위 인서울 대학에 갈 수 있는데요.

 

극단적인 예시긴 하지만,

전교생 200명 상위 24명
15개 주요 대학 입학 가능

200명을 기준으로 했을때, 상위 24명까지만

15개 주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죠.

 

그럼 여기서 범위를 좀 더 확장해볼까요?

국숭세단부터 인가경까지 수도권 대학 전부 포함 해볼게요.

3 학생 수 40만 주요대학 모집 정원 9.6만
상위 24%

 

수도권 대학은 상위 24%에 들어야 갈 수 있는 것으로 나왔는데요.

동일하게 200명 기준 상위 48명까지가 커트라인이네요.

전교생 200명 상위 48명
수도권 대학 입학 가능

극단적 예시라고 밑밥 깔긴 했지만,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이 이야기는 현실화가 되고 있는데요.

 

요즘 보통 한반에 20명 내외로 학급이 구성되어 있고,

학년당 반수도 10개 내외라고 하죠.

 

200명 기준 내신 등급으로 따졌을 때.

1등급(4%)  전교 1 ~ 8등
2등급 (7%) 전교 9 ~ 22등
3등급 (12%) 전교 23 ~ 46등

 

마지노선이 3등급이고, 이중에서만 인서울을 갈 수 있다는거죠.

 

물론 요즘은 수시전형이 너무 다양해져서

내신 외 다른 요소를 포함해서 지원 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수치까지는 아니라는점 유의해주세요.

 

결론적으로 인구가 줄어듬과 동시에,

대학정원도 같이 줄어든다면

 

상위권 주요 대학에 진학하는건

힘들어지는게 맞습니다.

 

특히 정시의 경우,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비중이 7~80%를 차지하고,

재수생 비율도 30%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기 때문에.

 

요즘은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빠르게 수시 몰빵을 하는게 사실인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요즘이 더 쉬운거 아니야?

라는 의견이 나올 수 밖에 없는건

상위권 대학의 모집정원은 그렇게 많이 줄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체 모집정원은 줄어들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2025~29 대학 모집 정원 비중

정시 80,073 84,175 76,682 72,264 69,453
수시 267,374 262,378 272,442 272,032 271,481
총계 347,447 346,553 349,124 344,296 340,934

 

반대로 상위 15개 대학의 모집인원은 늘어나기도 했었거든요.

 

 

2. 과거 인서울

 

여기서 라떼는이 안나올 수 없겠죠?

지금이랑 과거는 입시제도 자체가 달랐으니까

그 기준도 많이 달라졌을텐데요.

 

60년대만 해도 국가에서 주관하는 시험자체가 없었고,

70년대부터 국가에서 주관하는 예비고사가 도입되었습니다.

 

1975년 대학 진학률

고등학교 졸업자 27만 대학 입학자 5.7만
대학 진학률 21%

 

 

이때는 아직 수능 시험이 생기기 전이라

정확한 집계가 어렵기 때문에

바로 80년대로 넘어갈게요.

 

1985년 대학 진학률

고등학교 졸업자 64 대학 입학자 23
대학 진학률 36%

 

 

뭔가 대학 입학자 수치가 갑자기 확 늘어났는데요.

이때부터 학력고사가 실시되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 세대에게는 지금의 수능이라고 볼 수 있죠.

 

, 지금이랑 달랐던 점은 전기와 후기를 구분해서

딱 한군데씩만 지원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오로지 성적 순으로 대학을 들어가는 시절이었죠.

 

지금처럼 여러군데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은

성적이 좋은 학생에겐 기회가 늘어나니 개이득이지만,

 

학력고사 시절에는 성적이 좋아도

딱 한군데씩만 지원 가능하니, 최상위권 대학에 들어가는건

사실 이때가 더 헬이었다고 볼 수도 있죠.

 

아무튼 학력교사가 폐지되면서

94년부터 수능이 실시되었는데,

이때 수치를 보면,

1994학년도 수능

수능 응시인원 75 주요대학 모집 정원 8.3만
상위 11%

 

상위 11%에 들어야 15개 주요대학에 갈 수 있었는데요.

 

뭐야. 역시 옛날이 더 어려웠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중요한건 97년부터 수시모집을 실시했기 때문에,

83,000명을 전부 수능 점수로 선발했다는 겁니다.

 

, 지금처럼 모집 정원의 70%를 수시로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을 정시로 뽑는게 아니기 때문에,

과거 정시 입결 그대로 현재와 비교하긴 어렵다는거죠.

 

게다가 80년대 90년대만 해도 지거국 위상이 현재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에

지방에 있는 학생들이 굳이 서울로 올라와서 대학을 다니는 일이 드물었죠.

지금처럼 극심한 인서울 쏠림 현상이 있기 전 이니까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학진학률이 60%, 70%로 최고치를 찍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대학서열화가 심해지며 인서울, SKY같은 용어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3줄 요약 할게요.

 

1. 압도적인 수시 비중 증가로 수도권 대학에 들어가는건 요즘이 더 쉽다.

2. 정시 모집인원 감소, 재수생 비율 증가로 정시로 인서울 주요대학에 들어가는건 요즘이 더 어렵다.

3. 학력고사 시절 최상위권 대학에 들어가는건 지금보다 더 어려웠다.


앞으로를 예상해보면

 

학령인구가 감소하며, 지방대학 정원은 축소되고,

수도권으로 인구가 쏠리며 인기있는 주요대학 정원은 늘어날 겁니다.

 

결국 인구가 줄어도 주요대학의 포화는 지속되는거겠죠?

, 인서울 입시가 결코 쉬워지는건 아니게 되는거죠.

 

3. 인서울 입시 또다른 전략

 

이렇게 대학 입시가 그들만의 리그처럼 되다보니,

인서울 대학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중하위권 대학이나

지방대, 전문대에 진학하는 분들이 더 많을 수 밖에 없을텐데요.

 

실제 대다수를 차지하는 4등급대 중위권부터는

어쩔 수 없이 점수에 맞춰 대학을 진학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내신이나 수능 등급으로 인서울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대학교에서 실시하는 시험으로만 입학하는 제도가 있는데요.

바로 입시계의 패자부활전이라 불리는 편입입니다.

편입은 대학교 3학년으로 입학하는 입시제도입니다.

 

아니.. 그럼 편입은 쉽냐?

 

라고 물어보실텐데요.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입시 경쟁에서 밀려난 중위권에게는

재수보다 편입이 더 효율적인 선택인건 맞습니다.

 

보통 3가지 이유를 말하는데요.

 

1. 영어와 수학만 준비

2. 경쟁자들 간의 수준차이

3. 적은 리스크

1. 영어와 수학만 준비

편입 전형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출제하는 영어 혹은 수학시험을 준비하게 됩니다. 물론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다수의 대학은 인문계는 영어시험 100%로 학생을 선발하고, 자연계는 영어 50%, 수학 50%로 선발하죠.

, 여러 과목을 준비해야 하는 수능이 본인에게 맞지 않고, 유의미한 성적도 나오지 않는다면,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편입을 택하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2. 경쟁자들 간의 수준차이

다음은 경쟁자간의 수준 차이인데요. 편입판에서 최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학생들은 수능 베이스가 최소 2등급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편입으로 중상위권 대학을 노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대부분 4등급, 5등급의 중위권 베이스인 경우가 많죠. 게다가 편입에서 중위권 대학이 정시에서는 중상위권 대학 라인에 속하기 때문에 투자 대비 더 좋은 효율이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적은 리스크

 

두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는데요.

1. 실패해도 남는게 있다.

2. 실패 확률이 적다.

 

편입은 지원자격이 필요합니다. 대학교 2학년까지 학교를 다녔다면 일반편입으로 지원할 수 있고, 4학년까지 학교를 다녔다면 학사편입으로 지원할 수 있죠.

, 대학교를 병행하면서 지원하는 경우 실패해도 돌아갈 학교는 있다는 것이고, 학점은행제를 활용해 편입 지원을 하더라도 학점은행제 학력은 남는다는 것입니다.

일반편입의 경우 대학교를 병행하며 지원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중위권 학생은 학점은행제로 4년제 학력을 빠르게 취득하고 학사편입으로 지원햐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패 확률이 적은 이유는 원서개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인데요. 수도권 중하위권 대학은 영어나 수학시험을 따로 보지 않고, 대학교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상향지원만 하지 않는 이상 지원한 모든 학교에 떨어지는 일이 아주 드뭅니다.


 

오늘은 인서울 입학이 과거보다 쉬운지, 어려운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대학 입시의 또다른 방법도 알아봤는데요.

 

편입과 재수 중 어떤걸 선택해야할지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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